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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 로설 리뷰 언제 다 쓰지 기다려라 주말

# css 같은걸 정식으로 공부해야하나 ㅠㅠ 아진짜어렵다ㅠ 야매로 막 하니까 오류가 너무 많고 고치기도 힘들다 힝

# 이제야 내 로맨스소설 취향을 조금 알 것 같은데, 일단 판타지로맨스 역사로맨스 좋아요 bb 근데 그만큼 진부한 캐릭터, 스토리들이 많아서 정작 건지는 건 많지 않다. 실패율이 높은게 맹점 ㅠ 또 판타지같은건 비싸서 다른거 삼천원할때 만원넘게 주고 사서 봤더니 재미없으면 성질난다ㅋㅋㅋ 현대물은 대부분 잔잔물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 잔잔물이 은근 어려운게, 특성상 지루하기 쉽다는 거. 그래서 작가들도 그 지루한 부분을 메꿀 만큼의 양념이 될 수 있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배치하는게 보통인데 여기서 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캐릭터 호불호. 예를 들면 미온의 연인의 특이한 여주는 존트 내 취향인데 목요일 그날의 기억이나 다정한거리의 주인공들은 불호..밋밋하고 재미없음ㅠ 감정선도 공감이 잘 안가고. 이제사 슬슬 나랑 맞고 안맞는 작가들을 골라낼 수 있게 된 것 같은데 일단 김수지 작가는 진짜 좋다. 다 재밌고 캐릭터들이 내 취향이다. 보통 좋아하고 많이 읽는건 판타지로맨스 쪽인데 대박을 건지는건 현대물인듯.
내 취향 중에 한가지 확고한 건 난 좀 '옛'느낌의 묘사나 캐릭터를 소화를 못하는 것 같다. 옛이라는건 고전풍을 말하는건 아니고(고전풍 문체는 넘좋아함), 2000년대에 트렌디했던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그런 거. 예를 들면 임성한 스타일의 과장된 캐릭터나 캐릭터 사이의 관계성이라던지.. 저러면 정말로 보다가 덮음. 작위적이라서 비호다ㅠ 내가 리뷰쓰면서 부담스럽다고 했던 부분들은 다 저기에 포함됨.
그것만 아니면 나머지는 크게 상관없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새삼 느끼는데 우리나라에 글 잘 쓰는 분들 정말 많은것 같다. 독자 입장에서는 그저 행보쿠♡